도보유럽횡단(2015.4.5~2016.3.11)/크로아티아

[D+105] 도보유럽횡단 86구간 / 크로아티아 23일차

주니워커(Junie Walker) 2017. 9. 5. 01:18

일 시 : 2015년7월19

구 간 : 86구

코 스 : Ceglje~Karlovac
시 간 : 13시간12분

거 리 : 19Km

 

<도보유럽횡단 지도>

 

<여행 사진>

6시에 출발했는데 덥다. 어제보다 더덥다고 하더니 하늘엔 구름한점없고 바람도 없다.

 

 

 

 

아저씨가 커피 한잔하고 가라고 부른다. 덥기전에 걷고 한낮에는 쉬려고했는데 들어가 커피마시며 얘기하다보니 30분이 훌쩍 지나간다.

 

 

 

 

태양이 뜨거워 수건 덮어쓰고 걷는데 휴가 차량들은 줄을잊고 지나가면서 엄지를 치켜든다.

 

 

미니말

 

 

벌통을 확인하는 아저씨

 

 

 

 

 

 

그늘이 나타나면 조금씩 쉬면서 걷는데 저번에 최고 더운 날씨를 격은터라 그리 힘들지는 않는데 바람이 없으니 숨이 턱턱 막힌다.

가는데 마트도 없다. 카페가 나타나서 가보니 영업을 안하는 곳이다. 의자에 앉아서 쉬면서 땀에 젖은 옷을 바닥에 놓고 말린다.

옷이 금새 말라 버린다.

직장 다닐때부터 다니던 은행에서 유로로 환전할때 최차장님이 챙겨준 홍삼을 한포 꺼내 먹는다.

예정했던 도시의 초입의 레스토랑에 통바베큐가 있어서 시켜 먹는다.

껍질은 바삭하고 고기는 연해서 맛있다.

계산하고 나오려는데 옆테이블에서 포커게임을하던 아저씨가 맥주 한병 더할거냐고해서 마신다고하고 앉았는데 그옆의 아저씨는 20쿠나를 주면서 가면서

맥주 사먹으라고 준다.

 

 

 

 

 

배낭 여행 친구들~

 

 

 

 

 

 

 

기대했던 Kupa강은 물이 없어서 실망하고 시내 구경하고 호텔이 있는 Korans강으로 간다.

 

 

 

 

 

 

 

 

 

 

 

 

Korans 강은 물도많고 물놀이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호텔에 왔는데 너무 비싸다. 강가에 텐트 치기로하고 충전해도 되냐고 물으니 하라고해서 핸드폰, 건전지, 카메라 배터리, 보조충전기 전부 꽂아놓고 배낭을 맡겨놓고

미안해서 맥주 한병을 시켜서 마시고 주변을 구경하러 나간다.

 

 

시내에 사람이 없더니 여기 다 모였네~

 

 

 

 

 

 

 

 

 

 

 

 

다이빙대가 있어서 제일 높은곳에 올라가 옷입은체로 뛰어 내린다.

 

 

사진 찍어준 칝구 군인이라고... 

옷입은체로 뛰어 내리니 옆에있던 친구들이 같이 뛰자고해서 높은데서 세번 중간에서 두번 뛰었는데 마지막에 중간에서 잘못 뛰어내려 배치기를 해서 웃음 거리가 된다.

배치기 여파로 왼쪽 갈비뼈 있는곳이 땡긴다.

친구한테 다시 카메라 맡겨놓았더니 동영상으로 찍었네 ㅎ

 

 

 

 

 

호텔로오니 충전도 어느정도 되어 물을 보충하고 건너편으로 간다.

 

 

 

 

건너편은 한적해 풀밭에서 저녁을 해먹는다.

스파게티면을 끓여서 고추장으로 비빔면을 만들어 먹는다.

한적한 곳에 텐트 쳤는데 밤에 젊은 친구들이 밤2시가 넘도록 음악을 크메 틀어놓고 놀다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