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둘레길/서해랑길

[D+079] 서해랑길 10일

주니워커(Junie Walker) 2025. 4. 3. 14:19

 KoreaTrail 72 / 서해랑길 10일차

 일 시 : 2022년7월4

 코 스 : 대부남동~상상전망돼~전곡항

 시 간 : 8간30분

 거 리 : 33.8Km (누적거리 1,996.7Km)

 발걸음 : 53,131 (누적발걸음 3,146,971)

밤새 열대야로 몸의 열기가 식혀지지 않는다. 침낭라이너를 깔고 외진곳이라 다벗고 자는데도 잠을 설친다. 5시에 일어나 짐 정리하는데 눅눅하다. 배낭 정리하고 5시40분경 출발한다.

 

거미줄이 많아 나무가지 꺽어서 흔들면서 가는데 바람이 없다.

편의점이 있어 도시락으로 아침을 먹고....

바닷가따라 걷다가 아주머니가 보여 시원한 물한잔 없냐니까 없다며 파는것이 있다고 한다. 앞쪽에 보니 바닷가에서 커피 파는 곳이다. 물한병사서 마신다. 걸으면서 처음으로 물을 샀다.

 

걷는데 박충실 작가님한테 전화와서 바람이 없으니 택배로 보내라고하고 전화끊고 조금 걷다보니 바람이 분다.

마을가 바닷가를 오가며 걷다가 TV찰영지라고 사진과 선전을 곳곳에한 펜션에서 물을 보충하려고하니 파는물이 있다고 한다. 상수도 물이면 된다고해도 안줄려고해서 물 큰병 하나를 산다. 하루에 두번 물을 사다니.... 작은병으로 나누어 담고 햇볕이 뜨거워서 우산을 쓰고 걷는다.

가다가 나무그늘이 있는집에 아저씨가 있어서 쉬어간다고하고 수도가 있어 써도 되냐니까 쓰라고해서 머리감는데 비누를 주신다. 충전도하고 쉴겸 수도물로 머리부터 그대로 덮어쓴다. 아저씨한테 사진 찍어달라고하고 충저니에도 똡아 달라고 한다.

염전

월정암이 나와 들어가 충전하면서 쉬닌데 절편을 주신다. 오면서 식당이 없어서 가지고 다니던 빵 두개 먹었는데 절편을 먹으니 배가 찬다.

나올때 콩백설기를 하나 준다. 가면서 반정도 먹고 빽에 넣는다.

상상전망돼에 오르니 양쪽의 바다가 내려다 보인ㄴ다. 

산을 내려가기전 팔효정은 이층으로 되어있는데 이층에 큰평상이 있고 조망도 좋다. 멋진 잠자리인데 저녁에 해파랑길에서 만난 현기욱님을 전곡항에서 만나기로해서 내려간다.

해파랑길 걸을때 조사리에서 만난 길위의 인연이 벌써 50일이 지났다. 안산쪽으로오면 소주한잔 사신다고 했는데 전곡항으로 응원하러 오셔서 능이오리백숙을 사주신다.

숙소는 전곡항에 없어서 탄도항에 모텔을 잡았다. 2Km정도 빽했다. 숙소까지 데려다 주시고 가신다. 숙소에 텐트며 침낭등 눅눅한것을 널어놓고 에어컨을 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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