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산은 옛날 영암의 송양현에 속했을 정도로 월출산과 가깝다. 달마산은 바위들이 갖가지 형상을 하고 있어 마치 금강산을 길게 펼쳐 놓은 듯하다 하여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러왔다. 또 하나의 자랑은 산자락에 있는 미황사다. 미황사는 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사찰로서 바닷길 불교 전래를 추측케 하는 신비로운 전설을 간직한 천년 고찰이다. 사람들은 바위의 누런 이끼, 금빛 나는 금샘, 달마전 낙조를 미황사의 3황으로 꼽는다. 달마산 종주산행을 하면 이 산자락에 숨겨져 있는 보물과 다도해를 운행 중 시종일관 볼 수 있다. 운이 좋으면 보길도 격자산 쪽으로 제주 한라산의 원경도 볼 수 있다.
북으로 두륜산이 접해 있고 삼면은 모두 바다와 닿아있는 산, 송호리에는 소나무와 참나무가 무성하여 모두 백여 척이나 되는 것들이 치마를 두른 듯 서 있다. 그 위에 마주한 기암괴석들은 우뚝 솟은 깃발과 같다. 혹 사자가 찡그리고 하품하는 것 같고 또는 용과 범이 발톱과 이빨을 벌리고 있는 것 같기도 하며 멀리서 바라보면 하얗게 쌓인 눈이 공중에 한 발짝 다가서 서 있는 듯하다.
▶산행코스 :
주 산행은 미황사 - 달마봉 - 문바위 - 작은금샘 - 대밭삼거리 - 큰금샘 - 도솔봉 코스가 일반적(5 - 6시간 소요).
초보 산행객은 미황사 - 달마봉 - 문바위 - 미황사(2시간 내외)
또는 미황사 - 수도암 - 작은금샘 - 문바위 - 달마봉 - 미황사(또는 역순)의 2 - 3시간 코스가 좋다.
○미황사 주차장 - 미황사 대웅전 - 만하당 - 갈림길 - 사자봉 - 문바위재 - 480 암봉 - 달마산 - 미황사
○미황사 주차장 - 미황사 대웅전 - 만하당 - 갈림길 - 사자봉 - 문바위재 - 480 암봉 - 달마산 - 농바우재 - 바람재 - 수정골 - 송촌 (약 4시간 30분)
○ 종주 산행은 미황사 - 달마봉 - 문바위 - 작은금샘 - 대밭삼거리 - 큰금샘 - 도솔봉 코스가 일반적(5~6시간 소요).
○ 월송리(송촌마을) - 안부 - 관음봉 - 불썬봉 - 달마산 - 떡봉 - 도솔봉 - 무선중계소 - 마봉리(종주코스 11㎞, 7시간 소요)
○ 이진리(신기마을) - 안부 - 관음봉 - 불썬봉 - 달마산 - 떡봉 - 도솔봉 - 무선중계소 - 영전리(종주코스 9㎞, 6시간 소요)
※ 초보 산행객은 미황사 - 달마봉 - 문바위 - 미항사(2시간 내외)
또는 미황사 - 수도암 - 작은금샘 - 문바위 - 달마봉 - 미황사(또는 역순)의 2~3시간 코스가 좋다.
[미황사 기점 코스]
■ 미황사 원점회귀산행
ㅇ1코스(일부코스 5㎞, 3시간 소요)
미황사 - 동백숲 - 달마산 - 문바위 - 동부도 - 미황사
ㅇ2코스(일부코스 4㎞, 2시간 소요)
미황사 - 동백숲 - 달마산 - 미황사
■ 미황사-송촌
미황사-사자봉-작은금샘-문 바위-불썬봉(달마봉)-큰바람재-작은바람재-관음봉-송촌
■ 미황사-마봉리
미황사주차장-미황사-달마봉(불썬봉)-문바위-대밭삼거리-하숫골재-떡봉-웃골재-도솔암-달마산안내도-포장도로-마봉리 주차장 (약11km
[송촌마을 기점 코스]
■ 송촌-미황사
ㅇ송촌-미황사
송촌마을- 정골- 바람재- 억새능선- 470봉- 달마봉(481m) - 문바위- 대밭삼거리- 동부도- 미황사 (약11.5km) : 4시간
ㅇ송촌-미황사
송촌-관음봉-바람재-농바우재-426봉-465봉-달마산(불성봉)-문바위재-사자봉-472봉-임걸재-장춘마을(버스이동)-미황사(9Km 5시간 30분)
■ 송촌-마봉리
월송리(송촌마을) - 안부 - 관음봉 - 불썬봉 - 달마산 - 떡봉 - 도솔봉 - 무선중계소 - 마봉리(11㎞, 7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