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백두산종주(남파,서파,북파)/백두산종주기(동행염정의님)

[스크랩] 백두산만 4박5일--- ④ 천문봉~달문천지~장백폭포~장춘

주니워커(Junie Walker) 2009. 7. 15. 17:10
백두산--- ④ 천문봉~달문천지~장백폭포~장춘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토록...
글.사진: 廉正義염정의, 參照.引用.轉載: 두산세계대백과, 네이버백과사전, 다음백과사전
야생화는 제가 전문가가 아니므로 확인해야 합니다
2009.06.27~07.01 백두산에서만 4박5일

2009년 6월 30일
07:00쯤에 소형차로 천문봉에 왔다

    전날 29일
    천문봉~달문~새우등능선~온천으로 진행하는 일정
    이곳에서 장춘으로 가는 길이 첨이라서
    장춘까지의 소요시간을 묻는데 약 8시간이라 한다. 실제로 7시간 40분, 그것도 휴게소에 잠간잠간으로
    비행기 시간에 맞춰 아침에 일어 나는 시각과 밤늦게 도착하는 시간을 대략 추려 보는데 난감
    가이드가 제안한다, 달문에서 폭포 옆으로 하산합시다
    세시간여 거리를
    비룡폭포를 보며 40여분만에 하산할 수 있으니
    새로운 길로 폭포 봐서 좋고 장춘에 일찍 들어갈 수 있으니... 돌하나로 새 두마리를 잡는댄다
    엇! 산사태로 통제한다던데?...
    갈 수 있다는데...
    어제 걸었던 길을 구지 힘들고 시간 들여 다시 갈 이유가 없다
    (우여곡절... 생략)...
    그리 하기로...




64. 천문봉의 새벽은 구름속이다. 그래도 한바퀴... 3분의2바퀴? 그렇군! 그리고 철벽,천활봉 돌아 하산길 시작











65. 천지물이라... 발벗고 건너는 사람도... 승차하











66. 기존에 있던 모든것이 달라졌다. 천막, 발전기, 사람, 천지만 그대로... 1,000. 1,000. 1,000원짜리 세개, 천지물로 끓인 커피한잔











67. 주의사항 전달 받고 계단으로 하산











68. 전기를 끊어 터널안은 암흑으로 더듬더듬











69. 삼두비룡이련가!











70. 장쾌하다











71. 그래서, 저렇길래 장백폭포이고 장백산인가!











72. 우뢰 같은 낙수 소리는 어젯밤 숙소, 잠자리까지 들렸다











73. 그리고 7시간 40여분만에 장춘











74. 오늘은 7월 1일 비행기 타러 숙소를 떠난다.











75. 참고자료 - 6006번 인천공항 다니는 버스노선








    백두산

    적지 않은 경비와 시간을 준비하여 백두산을 간다
    백두산을 보기위해 그리 한다
    백두산을 안내하는 나는
    백두산을... 적어도 종주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잘 알고 있다
    거의 정확하리만큼...
    오늘은 지난번 종주때보다 한시간 이상 빨리 시작하였다.
    높은데서 오래 놀며 많이 보고 싶어서이고
    있을지 모르는 변수에 대비한 치밀함까지 포함해서다.

        팔목에 부상을 입은것은 다행히 나였고
        우리보다 몇일 늦게 백두산을 찾은 팀 중에는 사망소식도 있다.

    남파와 천문봉의 서운함 접고
    별 탈 없이
    백두산 일정을 마무리 했음을 감사하며
    참석하신 모든분들 마음에도
    흡족하진 못하지만 좋은 추억이 되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걸음이 느려,
      체력이 약해,
      열심으로 걷기에 고생.고생하시는 분들
      옆에서
      다독다독
      그리고
      빠른 걸음과 체력을 가졌음에도
      아름다운 마음으로 동료와 함께하며
      뜨거운 피를 합쳐 준
      여러분에게

      이글을 통하여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아울러
      어려운 일정
      첨부터 끝까지 참고 견디며 함께해 주신 여러분에게 감사드리고

      몸 편치 못하여 걸음 느리다고 조바심으로 노심초사하셨던 몇분
      종주 해 내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어느 산
      어느 강가에서
      건강하고 환한 미소로
      다시 뵈올것을
      희망합니다

      이후로도
      백두산을 가고저 하시거나
      친구가 백두산에 가고 싶다면
      저 염정의가 아니더라도
      현지
      가이드의 횡포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백두산을 잘 아는 사람과 함께 하십시요

      2009년 7월 8일 씀







출처 : 서울가자산악회
글쓴이 : 염정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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