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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에 대하여~-1

주니워커(Junie Walker) 2008. 12. 17. 21:12

지방질이란?

지방질은 물에는 녹지 않으나 알코올이나 용해제에 녹는 기름을 말하며,

일반적으로는 콜레스테롤중성지방이 가장 중요한 지방질이다.

 

콜레스테롤이란 무엇인가?

콜레스테롤

  ⓐ지방질의 하나로

  ⓑ우리 몸의 여러부분에 존재하며 세포가 정상적으로 일을 하는데 필요한 물질이다.

  ⓒ뇌, 신경, 근육, 피부, 간, 심장 등의 여러장기를 구성하는 세포막을 구성하여 만드는 재료.

  ⓓ여러가지 호르몬(성호르몬과 스테로이드 호르몬)과 비타민D를 만드는 재료이며,

  ⓔ지방의 흡수를 도와주는 담즙의 원료로 이용되는 중요한 물질이다.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콜레스테롤이 몸안에 너무 많게 되면 병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몸에서 필요로 하는 이상으로 콜레스테롤이 혈액내에 많이 존재하면 동맥벽에 달라붙게 된다.

이렇게 달라붙은 콜레스테롤은 혈관을 딱딱하게 만드는 소위 동맥경화증을 일으키게 된다.

특히 심장에 혈액을 공급해 준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동맥경화증으로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면

협심증이 치명적인 급성심근경색증을 일으키게 된다.

또한 뇌혈관에 동맥경화증이 생기면 뇌혈관이 막혀 흔히 중풍이라고 부르는 뇌졸중을 일으키기도 한다.

 

콜레스테롤의 혈액속에서의 운반

콜레스테롤은 기름의 성질을 가지고 있어 물에 녹기 어렵다.

따라서 콜레스테롤이 혈액 속에 섞여서 운반되기 위해서는 물에 녹기 쉬운 형태로 바뀌어야 한다.

단백질은 물에 잘 섞이는 성질이 있어 콜레스테롤을 단백질로 싸게 되면

콜레스테롤 자체가 녹지 않더라도 혈액에 섞이게 되어 혈관 내를 돌아다닐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콜레스테롤이 단백질에 싸여 있는 것을 지단백이라고 하며, 실제로 지방질은 우리몸안에서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의 형태가 아니라 지단백으로 존재하여 이동하고 있다.

 

지단백의 종류

저밀도 지단백과 저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

   주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하는 일을 하며,

   혈액중에 많이 있게 되면 동맥경화를 일으키게 된다.

   혈액중의 저밀도 지단백을 직접 측정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그 안에 있는 콜리스테롤만 측정하여

   저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저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수록 동맥경화증이 발생될 위험성이 커서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도 부른다.

 

고밀도지단백과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을 함유하고 있는 지단백이지만 저밀도 지단백과 달리 좋은 지단백이라고 불리고 있다.

   왜냐하면, 고밀도지단백은 혈액내에 있는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하여 분해시키므로

   결국 혈중 콜레스테롤을 제거 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좋은 콜레스테롤 이라고도 부른다.

   고밀도지단백을 측정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만을 측정하여

   이 수치가 높을 수록 동맥경화증의 발생 위험이 낮다.

 

중성지방이란?

   혈액안에 존재하는 지방의 한 형태이지만 더 중요한 작용은 몸안에 측적되는 지방의 형태이다.

   비만한 사람의 지방세포에 중성지방이 많이 증가되면 체중이 증가된다.

   중성지방의 일부는 혈액 안에 존재하며,

   콜레스테롤 처럼 물에 녹지 않는 기름이기 때문에 혈액에서 이동하기 위해서 지단백 형태로 존재한다.

   이러한 지단백을 초저밀도 지단백이라고 한다.

   초저밀도지단백에는 중성지방 뿐아니라 콜레스테롤을 가지고 있으므로

   중성지방이 높아도 동맥경화증을 일으킨다.

 

이상에서 볼 때 고지혈증이란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의 농도가 정상범위이상으로 증가된 경우를 말하며,

고지혈증이 오래 동안 지속되면 혈액순환 장소인 혈관에 동맥경화증이 발생하게 되고

혈관의 동맥경화증이 심하게 되면, 뇌나 심장 혈액순환의 장애를 일으켜 생명을 위협한다.

 

고지혈증의 원인

   불균형적인 식생활,

   과다한 음주,

   약제의 복용,

   그리고 당뇨병,

   신증후군,

   갑상선 기능저하증 등의 질환에 의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원인에 의하여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의 농도가 증가한 경우를 이차성 고지혈증이라고 한다.

하지만 특정한 원인이 없이 고지혈증이 발생하였다면, 원발성 고지혈증을 의심해야 한

 

몸 안에 있는 콜레스테롤은 음식을 통해 섭취되거나 간에서 만들어져 존재한다.

따라서 혈액 내 콜레스테롤의 함량은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을 얼마나 많이 섭취하였는가와

   간에서 얼마나 많이 만들어 내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그러나 실제로 섭취하는 양과 합성하는 양은 거의 일정하므로

   혈중 콜레스테롤 치는 혈액내에서 얼마나 제거되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우리 몸에서는 필요한 콜레스테롤을 간에서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음식으로 콜레스테롤을 섭취하지 않는 사람도 혈중에 충분한 콜레스테롤이 있다.

 

동맥경화증에 의한 관상동맥질환 환자의 혈액내에는 저밀도지간백-콜레스테롤이 높아져 있다.

이러한 저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의 혈액 내 수치는 다음과 같은 여러가지 원인들에 의해서 결정된다.

 

유전적 원인

저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을 얼마나 많이 만들고, 얼마나 혈액 내에서 사용되어 제거하는가는

유전적으로 결정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비교적 드물지만 유전자에 이상이 있어 간에서 콜레스테롤 제거가 잘 안되어

혈액 내 콜레스테롤이 매우 높이 증가되는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라는 질환이 있다.

이러한 환자는 20대 ��은 나이에 벌써 관상동맥 질환이 발생되며

서둘러 치료하지 않으면 심근경색증으로 사망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질환 이외에도 유전자 이상이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결정한다.

 

음  식

동물성 식품의 지방은 대부분 포화지방이며 콜레스테롤은 동물성 식품에 많이 존재한다.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풍부한 동물성 식품을 많이 먹게 되면 혈액내에 저밀도지단백-콜레스데롤이 증가된다.

 

체  중

과도한 체중의 증가는 저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게 된다.

반면 체중을 줄이게 되면 고밀도지단백이 증가된다.

 

신체 활동 및 운동

규칙적인 신체활동과 운동은

저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을 감소 시키고,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

 

연령과 성
폐경기 전 여성은 같은 나이의 남성에 비해 혈액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편이다.

그러나 여성과 남성 모드에서 연령이 증가할 수록 혈액내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증가하게 된다.

여성에서 특히 폐경기 후에 콜레스테롤이 높이 증가한다.

더욱이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저밀도지단백-콜레스텔로이 증가하고

오히려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술은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

그러나 저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지는 못한다.

따라서 술이 관상동맥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고 있다.

그러나 많은 양의 술의 섭취는

간과 심장근육에 나쁜 영향을 주고, 혈압을 상승시키며 중성지방을 증가시키게 된다.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이 증가된다고 해서 술을 관상동맥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생각하는 것은 위험하다.

 

스트레스

장기간의 스트레스는 혈액 내 콜레스테롤을 상승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이유는 스트레스가 행동양식을 변화시켜 기름진 음식의 섭취를 많이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혈액 내 콜레스테롤이 증가 할 수 있다.

 

이차성 고지혈증의 원인

 콜레스테롤의 증가

 중성지방의 증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증가

 포화지방의 과다섭취

 탄수화물의 과다 섭취 

당뇨병 

 담즙울체

과다한 음주 

 당질코르티코이드 복용

 갑상선기능저하증

 당뇨병

 요독증

 신증후군

 췌장염

 신증후군

 경구 피임제 복용

 베타차단제 복용

 쿠싱증후군

 에스트로겐 복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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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뇨제 복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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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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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발성 고지혈증은 유전적 원인으로 발생하는데, 비교적 흔히 발견되는 질환으로는

    가족성 복합형 고지혈증, 다유전자성 고콜레스테롤증, 가족성 고콜레스테롤증, 제Ⅲ형 고지혈증 등이 있다.

    특히 가족성 고콜레스테롤증은 인구 500명중 1명에서 발견되는 질환으로,

    가족 중에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은 고지혈증 환자가 많이 있다.

    이 질환의 원인으로는 동맥경화증의 원인인 저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 및 저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이

    정상 사람의 2~3배로 증가된다.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정상인의 2배이상인 사람에서

    아킬레스건염, 건 황색종 등이 있으면 강력하게 의심해야 한다.

 

고지혈증을 의심해야 하는 경우

고지혈증이 있다고 해서 어떤 특정한 증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원발성 고지혈증의 경우 신체적 증후로 말초혈관의 맥박이 없어지거나, 혈관잡음이 들리는 경우가 있고,

각막 주위에 백색륜, 황색종, 황색판종, 간비대, 아킬레스 건염 등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으나,

대부분의 고지혈증에서는 특정한 증후나 증상이 없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에서 고지혈증을 의심해야하는가는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다.

   가족 또는 가까운 친척중에 고지혈증 환자가 있는 경우,

   동물성 지방질(포화 지방)을 많이 먹는 사람,

   여성호르몬을 복용하지 않은 폐경후 여성,

   노령층,

   과음을 자주하는 사람,

   일부 약물을 장기간 복용하는 사람,

   당뇨병이나 기타 내분비 질환자 등은 고지혈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많다.

 

고지혈증은 명확한 증상이 없으므로 일반적으로 20세 이상의 성인은

매5년마다 적어도 1회의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측정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