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요트 세일링/싱가폴~제주(2022.2.8~3.22)
[D+18] Singapore~Jeju 18일차 / Sailing 6일차
주니워커(Junie Walker)
2025. 4. 18. 20:05
날자 : 2022년02월25일
요트세일링 : Sailing 6일차
조금 밝아오기 시작하면서 언제 그랬냐는듯 파도도 잦아들고 바람도 약해졌다.
구름이있어 일출은 이쁘지않고 반대편에 쌍무지개가 떳다. 윤성기선장님을 깨우려고 한번 부르니 깊이 잠들어 혼자만 즐긴다.
아침에 조업을위해 주낚을 풀어놓고 있는데 돌고래 네마리가 온다.
돌고래
돌고래가 요트 앞에서 속도를 맞춰서 놀아준다.
아점을 먹고 선장님이 낚시줄이 묵직하다고 당기니 작은 참치 한마리가 잡혔다.
오늘의 일용할 양식~
윤성기선장님이 손질을 한다.
순창 금산여관 수건
친구인 금산여관 쥔장인 홍대빵이 챙겨준 수건을 망망대해에서 찍어본다.
강한 태양에 등껍질이 벗겨지기 시작하고....
참치부침과 회에 술 한잔을 한다.
선장님은 많이 먹으면 맛이 없다고 몇점만 내오셨댜.
브루나이 유전
해가 넘어가니 맑았던 하늘이 먹구름이 몰려오면서 맞바람 20노트의 바람이 불며 바다가 요동치기 시작한다. 김승진선장님은 해안쪽에서 올라오는것이 속도가 안난다며 우리가 먼저 코타키나발루에 엥커링 시키고 놀고 있으라는 무전이 온다.
갈수록 유전이 많고 30노트의 맞바람을 받으니 요트가 롤러코스트 같이 요동을 친다. 무슨 바다가 규칙적인 파도도 아니고 멋대로 종잡을수가 없다. 유전 사이로 가다가 브루나이에서 유전 좌측외곽으로 빠졌다가 코타키나발루로 간다.